옹핑 케이블카와 옹핑빌리지는 홍콩섬과 침사추이에서 좀 멀리 있는 관광지다. 그래서 갈까 말까 고민 했지만, 이왕 홍콩에 온 거 ‘다 가보자’라고 생각해서 가기로 했다. 보통은 홍콩에 도착한 날, 공항에서 옹핑케이블카를 가는 것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다. 가는 방법은 출발하는 곳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전철을 타고 ‘통총역’에 가면 된다. 역에서 5~10분 거리라 찾기 쉽다.



    통총역에서 나오면 보이는 시티게이트 아울렛 왼쪽에 보이는 옹핑케이블카 타는 곳이다.


    티켓




    나는 한국에서 미리 표를 사 갔다. 가서 사는 것보다 조금 저렴했고, 또 줄도 덜 기다렸다. 미리 표를 산 사람들은 다른 줄에서 기다리는데, 이 줄이 훨씬 짧다. 옹핑케이블카를 일정에 넣었다면 한국에서 꼭 미리 표를 사 가는 것을 추천한다.


    옹핑 크리스탈케이블카




    옹핑케이블카는 두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바닥이 유리로 되어있는 크리스탈 케이블카와 옆에만 유리로 되어있는 일반 케이블카가 있다. 올라가거나 내려올 때 둘 중 하나만 크리스탈 케이블카를 선택하면 경비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 



    나는 아침 일찍 케이블카를 타러 갔는데 올라갈 때는 사람이 많아, 모르는 사람들과 다 같이 함께 타고 올라갔다.

    하지만 내려올 때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크리스탈 케이블카를 달만님하고 둘이서 타고 내려와 편하게 사진을 찍으며 내려올 수 있었다.



    옹핑 빌리지



    옹핑 빌리지에는 엄청 큰 부처상이 있다. 이 부처상까지 올라가려면 어마어마하게 긴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데, 이날 습한 건 물론, 해가 너무 뜨거워서 계단을 올라가기도 전에 지쳐버렸다. 그래서 계단 아래서 사진만 간단히 찍고 슬슬 걸어 다니며 주변만 둘러보고 내려왔다.



    부처상이 유명한 거 같고, 사실 다른 건 별로 볼 게 없었다.

    케이블카를 꼭 타고 싶다면 모를까 꼭 와야 하는 곳은 아닌 것 같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