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여행을 갔을 때 하루를 빼서 터보젯페리를 타고 마카오에 당일치기로 다녀왔다. 마카오에 유명한 곳과 호텔들이 많지만 다 볼 수는 없고, 몇몇 관광지만 둘러보았다.



    터보젯페리타고 마카오가기 (홍콩섬 → 마카오)



    마카오로 가는 터보젯은 구룡섬 출발과 홍콩섬 출발 두 가지가 있다. 나는 홍콩섬에서 출발하는 티켓을 한국에서 날짜와 시간을 정해서 미리 예매해갔다. 줄이 길 거라고 예상해서 미리 사 갔는데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이 없었다.


    홍콩에서 출발하는 선착장은 셩완역 D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 찾을 수 있다.


    ▼지도 & 위치▼



    사람이 많을까 봐 일찍 갔더니 출발시각까지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다. 그래서 미리 들어가 있으려고 했더니 아예 그냥 이른 시간으로 교환해줘서 계획보다 빨리 마카오로 가게 되었다.

    참! 마카오에 가려면 여권이 필요하다.



    터보젯 내부는 생각보다 넓다. 뱃멀미를 할까 봐 걱정했지만 금방 곯아떨어져서 금세 도착했다.


    호텔 셔틀타고 세나도 광장 가기




    마카오에서 이동하려면 택시를 타는 게 가장 편할 것이고, 다음은 호텔 셔틀버스가 아닐까 싶다. 선착장에서 나와 지하도를 건너면 호텔버스 정류장으로 이어진다.




    여기서 이렇게 생긴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로 가는 초록색 버스 찾는다. 종점은 당연히 호텔인데, 바로 카지노로 들어가는 문 앞에 내려준다. 



    사람들을 따라 카지노로 들어가면 안 되고, 왼쪽으로 빠져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와 지상으로 나왔다.



    여기서부터 세나도 광장으로 걸어가면 되는데 약 10분 정도 걸으면 된다. 호텔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계속 직진하면 된다.


    세나도광장, 성도밍고성당 (성 도미니크 성당)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서 그런지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 세나도 광장은 사진에서 본 모습 그대로다. 알록달록, 아기자기한 거리다. 



    광장 안으로 조금 걸어 들어가다 보면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이 있는데, 예쁜 노란 건물 앞에서 다들 사진을 찍는다. 이 건물이 성도밍고교회다. 안에 들어가 볼 수도 있다고 하는데, 그냥 밖에서 사진만 찍었다. 이미 이 시점에서 덥고 습한 날씨에 지쳐 관광 의욕을 잃고 있었다.


    육포거리, 성 바울 성당



    마카오 가기 전에 육포거리에 사람 어마어마하게 많으니 소매치기 조심하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그 정도로 바글바글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런지 호객행위도 별로 없었다. 몇 군데에서 육포 샘플을 좀 먹어보면서 세인트폴 유적을 보러 올라갔다.




    세인트 폴 성당 유적은 유명한 관광지답게 사람이 다른 곳보다 많았다. 이곳에서도 기념사진을 몇 장 찍고 유적지를 구경한 후, 육포거리에서 가게들을 구경하며 다시 내려왔다. 


    그리고 다시 호텔 셔틀을 타고 베니시안 호텔로 이동했다.

    ►►► 마카오 당일치기 #2: 베네시안호텔, 점심식사, 에그타르트 (feat. 호텔 셔틀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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