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숙소를 홍콩섬에 잡아서 그런지 침사추이 쪽은 딱 관광지라고 하는 곳만 가고 다른 곳은 많이 못 가봤다. 맛집 리스트업도 센트럴역 근처로만 하다 보니 상황에 맞게 갈 수 있는 곳만 들려서 제니쿠키와 구슐바우어, 그리고 딘타이펑에 갔다.
제니쿠키
정확히는 제니 베이커리인데 한국에서는 그냥 다들 제니쿠키라고 부르는 것 같다. 셩완에도 있지만 침사추이쪽이 덜 붐빈다는 이야기를 보고 침사추이로 갔다. 정말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 5분도 안 기다리고 금방 살 수 있었다.
한 통만 사봤는데 너무 맛있어서 나중에 다시 사려고 숙소에서 가까운 셩완에 있는 제니쿠키로 갔는데, 웬걸 손님 한 사람도 없고 텅텅 비어있어 들어가서 그냥 사 왔다. 물론 사고 싶었던 스몰 4믹스가 다 팔린 걸 보면 타이밍이 중요한 거 같다.
제니쿠키는 정말 추천한다. 고소하고 느끼하고 버터리해 너무 맛있다.
구슐바우어 (Guschlbauer)
이 빵집은 인스타그램에서 발견했는데, 데빌치즈번이라고 어마어마한 양의 치즈가 들어있는 빵이 유명한 곳이다. 정말 빵 한 조각에 치즈 크림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있는데, 치즈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취향 저격이고 나 같은 사람한테는 한 조각도 버거울 수 있다. 결국, 느끼해서 다 못 먹고 남겼는데, 맛있긴 맛있었다. 단지 치즈양이 너무 많았을 뿐. 가격은 한 조각에 25홍콩달러다.
딘타이펑
딘타이펑은 홍콩뿐 아니라 한국에도 있는 체인점이라 굳이 여기를 왜 가나 싶을 수 있지만, 한국에도 있는 체인점이고 먹어봤으니 안심할 수 있어서 갔다. 홍콩 가서 음식이 잘 안 맞아서 힘들다 보니 내가 알고 확실한 것을 찾게 되더라.
딘타이펑은 뭐 더 설명할 거 없이 샤오룽바오와 볶음밥을 시켰는데 맛있게 잘 먹었다. 위치는 미라몰 4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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