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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여행: 허유산, 허니문디저트, 호흥키, 오모테산도 커피, 코즈웨이베이 & 완차이 맛집 홍콩은 처음이라 빅버스를 타기로 했는데, 레드라인을 타게 되어 완차이와 코즈웨이의 빅버스 정류장과 가까운 곳에 내려 맛있고 유명한 집들을 가보기로 했다. 허유산 허유산은 체인점이라 꼭 코즈웨이베이만 있는 것은 아닌데, 우리 숙소 근처에는 없어 굳이 여기서 망고쥬스를 사 먹었다. 그런데 “굳이” 찾아서 사 먹기를 잘했다 생각할 만큼 맛있어서 그 후로는 1일 1망고쥬스를 실행했다. 검색해보고 간 대로 “A1 노젤리”로 시켰고 항상 테이크아웃이어서 한잔에 39 홍달이었다. 아마 가게 안에서 먹으면 더 비싸다고 본 것 같다. 허니문디저트 허니문디저트에 망고 핫케이크가 그렇게 맛있다고 해서 여기도 굳이 찾아와서 먹었는데, 솔직히 그 정도인가 싶다. 크레페 같은 반죽에 생크림과 망고조각이 들어있다. 또 비슷한 게 .. 2016. 10. 21.
홍콩여행: Big Fernand(빅페르낭) 햄버거, 팀호완, 기화병가, IFC몰 맛집 홍콩은 관광보다는 맛집 찾아다니고 쇼핑하는 곳이라고 해서 이곳저곳 맛집을 많이 알아봤다. 미슐랭 선정된 식당도 많다고 하는데, 역시 음식 맛의 기준은 다 사람마다 다른 것 같다. 팀호완 보통 미슐랭가이드라고 하면 왠지 비쌀 거 같은데, 팀호완은 그렇지 않다. 검색하니 딤섬 맛집으로 나오더라. 나는 IFC몰에 있는 팀호완을 가보았다. 다행히 점심시간이 아니라 줄도 길지 않고 금방 들어갔다. 나와 달만님은 냄새에 민감해서 한국 사람들 입맛에 잘 맞는다는 추천 메뉴를 시켰다. - Steamed fresh shrimp dumplings ($32) - Steamed pork dumplings ($32) - Baked bun with BBQ pork ($21) BBQ번이 가장 먼저 나왔는데, 이건 솔직히 별로였다... 2016. 10. 18.
홍콩여행: 란퐁유엔, 타이청베이커리 에그타르트, 아이스크림, 소호(soho) 맛집 홍콩여행의 주요 지점들이 홍콩섬과 구룡섬 두 곳에 몰려있는데, 그중에서 홍콩섬에 맛집이 몰려있는 것 같다. 유명한 맛집으로 알려진 란퐁유엔과 타이청 베이커리도 센트럴역 /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주변에 있다. 이곳을 소호라고하는데, 헐리우드거리의 남쪽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란퐁유엔 란퐁유엔은 밀크티가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내가 갔을 때는 거의 문 닫을 시간이어서 아이스 밀크티와 토스트를 하나씩 테이크아웃으로 시켰다. 밀크티는 쌉쌀하면서도 달달해서 내 입에 잘 맞았다. 그런데 토스트는 가게에서 바로 먹으면 더 맛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솔직히 별로였다. 내 입에는 한국 길거리 토스트가 더 맛있는 걸로… 참고로 란퐁유엔은 침사추이에도 있다. 타이청 베이커리 에그타르트 홍콩 가기 전에 맛집 알아보면서 정말 이곳은.. 2016. 10. 6.
오사카 무료 전망대 그랜드 프론트 오사카(Grand Front Osaka) 오사카의 야경이 보고 싶다면 우메다 공중정원이나 햅파이브의 관람차를 타면 높은 곳에서 오사카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다. 이 두 곳 모두 주유패스를 사용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그냥 1일 승차권을 사용했기에 무료 전망대가 없나 이리저리 알아보았다. 그러던 중 그랜드 프론트 오사카(Grand Front Osaka)에 가면 무료 전망대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굳이 갈 일 없는 동네였지만 일부러 찾아가 보았다. JR오사카역으로 가도 되고, 1일패스가 있었던 나는 우메다역에서 하차했다. 아래 지도를 첨부했으니 참고해서 출구를 잘 찾자. 우메다역이 생각보다 넓어 좀 구글지도에 의지해 찾아갈 수 있었다. 밖으로 나오면 그냥 딱 이렇게 생긴 건물로 가면 된다. 다리로 이어져 있어 길을 건너거나 할 필요도 없다.. 2016. 8. 2.
도쿄 유자라면이 맛있는 아후리 - 에비스 시부야 근처 맛집 일본 여행을 위해 사전조사를 하면서 느낀 점 중 하나가 일본의 라면 문화나 그 산업이 엄청나게 크다는 것이다. 인스턴트 라면은 말할 것도 없고 라면 전문점 수도 어마어마하다고 한다. 오사카 라면 맛집을 검색하면 제일 유명한 곳은 아마도 금룡라면 일 것 같은데, 도쿄는 그렇게 딱 한 개 집어서 나오는 곳을 아직 못 찾았다. 추천 메뉴 및 가격 여행 일정상 라면집은 한곳밖에 갈 수가 없어서 여러 라면집 후기를 보고 골랐던 곳이 아후리다. 그냥 돈코츠, 시오, 쇼유 이런 거 말고 특이한 라면을 맛보고 싶었는데 유자맛 라면이라고 해서 확 끌렸다. 오픈 시간에 맞춰 간다고 갔는데 길을 좀 헤매는 바람에 10분 정도 늦게 도착했더니 자리가 거의 다 차있었다. 다행히 우리가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어 기다리지는 않았.. 2016. 8. 1.
교토 프렌치 토스트가 맛있는 스마트커피(Smart Coffee) - 가와라마치 근처 맛집 교토는 다른 일본 유명 관광지와 다르게 아직도 전통적이고 고전적인 일본 문화가 많이 남아있는 도시 같다. 요지야 같은 곳도 그렇고 전통 찻집도 많다고 하던데 관심이 없어 찾아가 보진 않았다. 하지만 차보다는 커피가 우리한테 익숙하고, 일본 카페는 어떤가 궁금해서 찾아보다가 80년이나 된 “스마트커피”라는 카페를 알게 됐다. 처음에는 “스마트런치”로 1932년에 시작한 가게가 “스마트커피”로 이름을 바꾸고 아직도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고 한다. 추천 메뉴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프렌치토스트가 유명하다고 해서 일단 프렌치 토스트 단품(650엔)을 하나 시켰다. 그리고 80년이라는 전통이 있는 커피집인데 예의상 커피를 시켜야 할 것 같아, 프렌치 토스트 세트메뉴(1,100엔)를 하나 더 시켰다. 괜히 아무거나 즉흥.. 2016. 7.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