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관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여행 가서 빼놓을 수 없는 재미가 바로 쇼핑인데, 처음 가는 곳에서는 무엇을 사야 좋을지 고민스럽다. 그래서 여행가기 전에 쇼핑 추천목록을 많이 살펴보게 된다. 
    이번에 '오사카에 가면 주로 사 오는 쇼핑 추천목록 음식 편'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음식이라고 해봐야 과자나 라면 같은 인스턴트 식품이지만, 한국에선 팔지 않는 제품도 있으니 참고가 되지 않을까.

    간식



    밀키: 너무 유명한 밀크맛 카라멜로 쫀득하고 말랑말랑한 식감이다. 심심할 때 하나씩 먹기 좋다.


    (가운데 노노무라 계장님이 들고 있는 감씨과자)

    감씨과자(柿ピー): 처음 감씨과자를 알게 된 건, 와타베 아츠로가 나오는 케이조쿠라는 일본드라마에서 노노무라 계장님이 계속 이 과자를 먹는 걸 보고 나서다. 정말 무슨 맛일지 궁금했는데, 먹어보니 쌀과자 같기도 하면서 짭조름하고 자꾸만 먹게 되는 매력이 있다. 땅콩이 같이 들어있는 것도 있지만 그냥 감씨과자만 있는게 나는 더 좋다.



    포키(부드러운 달콤함의 포키): 다양한 막대 과자를 먹어봤지만 정말 제일 맛있었다. 심하게 달지도 않고, 겉에 초콜릿 부분도 적당한 두께로 코팅되어 있다. 특히, 막대 과자 부분이 정말 맛있다. 왜 일반 포키도 같은 막대과자로 만들지 않을까. 같은 과자로 만들면 더 맛있어질 텐데 말이다.



    고수 포테토칩: 칼디라는 식품점에서 구매했다. 고수맛 과자는 한국에선 보기 힘든데, 이 포테토칩은 진정한 고수맛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정말 향이 강하다. 고수는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향신료라 고수를 사랑하는 사람에게만 추천하고 싶은 포테토칩이다. 


    라면



    씨푸드 컵라면: 너무 유명한 닛신 컵라면 중 하나다. 나는 매운 걸 잘 못 먹어서 이 컵라면을 특히나 좋아한다. 국물이 참 맛있다.


    톰얌꿍 컵라면: 호불호가 갈리는 컵라면이라 생각한다. 인스턴트 라면인데도 톰얌꿍 국물을 정말 잘 만든 것 같다. 물론, 본토의 맛은 아니겠지만…
       


    패양구 야끼소바: 대표적인 인스턴트 야끼소바다. 잇페짱도 나쁘지 않지만, 개인적으로 소스가 좀 덜 짠 패양구를 좋아한다.


    잇페짱 야끼소바: 소스가 패양구 보다 진하다. 양도 더 많은 것 같다. 맛은 중간 이상이다. 건더기가 더 실한 것 같고, 마요네즈도 같이 들어있다.


    기타



    UCC 인스턴트 커피: 정말 우연히 돈키호테에서 발견해서 한 통 사봤는데, UCC 우에시마 커피점에서 유명한 흑당커피와 완전 똑같지는 않아도 얼추 비슷한 맛이 난다. 사실 커피라기보다 달달한 커피우유 같은 느낌이지만 한국에서 파는 인스턴트 커피와는 다른 맛이라 시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로손 메론빵과 모찌롤: 빵은 유통기한이 있으니 많이 쟁여 올 수는 없지만, 그래도 가능한 만큼 사온다. 특히 메론빵은 이렇게 맛있는데 왜 한국에선 쉽게 구할 수 있는 메뉴가 아닌지 모르겠다. 



    칼디 안닌도후: 추천 목록에 넣을만큼은 맛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한국에서 보기 힘든 디저트라 추가해본다. 칼디에서 구매했고, 상온에 두어도 괜찮다.   처음 먹어보는 맛인데, 달달하고 식감은 마치 푸딩같다. 

    **다음 편은 음식 외에 물건이나 선물로 좋은 쇼핑리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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