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준비를 하려고 패스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아봤다면 알겠지만, 

    종류가 참 많아서 처음에는 어떤 패스를 선택해야 하는지 어렵다. 

    그래서 그동안 사용해본 패스를 경험을 토대로 정리해보려고 한다. 


    ▩ 오사카 주유패스 ▩


    간사이 지역, 특히 오사카에 처음 방문한다면 추천하고 싶은 패스는 ‘오사카 주유패스’다. 

    1일권과 2일권이 있는데 가격만 놓고 보면 그다지 저렴한 편은 아니다. 

    하지만 주유 패스를 사용하면 오사카에 많은 관광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그래서 오사카에 처음 가보는 사람이라면 이것저것 생각하지 않고 주유패스를 사용하면 오사카 시내를 편하게 다닐 수 있다. 

    나도 처음 몇 번은 주유패스를 이용했는데, 관람차, 토돈보리 돔보리 리버 크루즈, 산타마리아 데이 크루즈, 우메다 공중정원, 온천 등 

    다양한 곳을 이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훨씬 이득이라 생각한다. 

    단점이 있다면 주유패스는 본전을 생각하다 보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관광지를 위주로 돌아다니게 된다는 것 정도다. 

    (https://www.osaka-info.jp/osp/kr/)


    ▩ 원데이 패스 ▩


    무료 관광지가 아니라 내 마음대로 돌아다니고 싶다면 그냥 오사카 1일 승차권 패스가 좋은 것 같다. 

    내가 마지막으로 구매했을 때는 1일에 500엔이었고 한국에서 구매해서 갔다. 

    이 패스로 오사카 시내에서 전철(JR, 난카이선 제외)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아깝지 않은 패스다. 

    이동 거리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략 전철을 3번 정도만 타도 본전을 뽑을 수 있다. 


    ▩ 한큐 투어리스트 & 교토 버스 1일 패스 ▩



    다음을 오사카에서 교토로 이동할 때 사용할 수 있는 패스인데 간사이 쓰루패스나, 한큐투어리스트 패스가 있다. 

    간사이 쓰루패느는 가격이 비싼 대신 사용범위가 넓지만, 본전 뽑기가 어려운 것 같다. 

    오사카 시내, 교토 시내버스 등을 무제한으로 사용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한큐투어리스트의 경우, 700엔 정도고 오사카에서 교토를 왔다 갔다 한 번만 해도 일반 표를 사는 것보다 

    패스를 이용하는 것이 저렴해 손해 보는 방법은 아니다. 

    특히 아라시야마도 들린다면 추천할만하다. 

    하지만 이 한큐투어리스트는 교토 시내에서 버스를 탈 때는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교토에서는 따로 교토 원데이 패스를 구매해야 하는데, 가격은 500엔이다. 

    이 패스로 교토 시내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추천한다. 

    단, 이 패스를 사용할 수 없는 버스들도 있으니 꼭 미리 알아보고 탑승해야 한다.


    JR 간사이 패스 ▩

    다음은 JR 패스다. 나는 히메지 성을 가기 위해 JR패스를 가게 되었다. 

    히메지성을 가능 방법은 다양하지만, 조금이라도 편하게 하지만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가보고자 

    JR 웨스트 간사이 에리아 패스(1일권)를 이용했다. 

    사실 JR 패스는 오사카 시내에서는 그리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니라 

    아예 하루 일정을 히메지와 교토로 정하고 

    오사카에서 히메지로 히메지에서 교토로 교토에서 오사카로 다시 돌아오는 일정을 잡아 이용했다. 

    이렇게 자신의 이동 경로를 미리 계획한 후 최적의 패스를 찾는 것이 좋다. 

    JR 패스를 사용해서 편하게 앉아서 이동할 수 있었다.


    ▩ 라피트 왕복권 ▩

    오사카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패스가 하나 더 있는데 바로 라피트 패스다. 

    라피트는 공항 열차인데, 지정석으로 쿠션 좌석이라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일반 난카이 열차보다 몇백엔 더 비싸긴 한데 여행을 마치고 공항으로 갈 때 

    무거운 짐을 끌고 일반 공항행 전철 (난카이 전철)을 타고 가느니 

    라피트 왕복권을 한국에서 조금 저렴하게 구해서 가는 것이 낫지 않나 생각한다.


    ▩ 마지막 팁 ▩

     패스를 정하기 전에 대충이라도 동선을 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어떤 관광지를 어느 날 갈 것이지 정도 윤곽을 잡고 패스를 정하기가 쉽다.

    그리고 티켓을 한국에서 사서 갈 때, 티켓을 한국에서 수령해서 가는 것이 좋다

    혹시 현지의 티켓 데스크가 문을 닫을 상황을 고려해서 미리 받아가는 것이 안전하다. 

    또, 일본에 도착해서 공항에서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일본에는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교통 패스가 있으니 

    우선 자신의 일정을 미리 계획하고 가장 최적의 패스를 찾는 것이 최선이 방법이라 생각한다.



    ☞ 관련 글 ☜

    ▶ [여행] - 오사카/교토 여행 4박5일 일정 및 경비 정리

    ▶ [여행] - 오사카/교토 여행 4박5일 1일째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